세탁소 없이도 가능한 곰팡이 얼룩 제거 비법 5가지

곰팡이로 망가진 옷, 다시 새것처럼 만드는 방법

곰팡이가 옷에 피어났을 때, 바로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옷에 생긴 곰팡이 얼룩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5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옷감 손상 없이 깨끗하게 얼룩을 제거하는 팁까지 모두 알려드리니 꼭 활용해보세요!

1. 프리워싱으로 곰팡이 제거 시작하기

곰팡이 얼룩은 먼저 물로 간단하게 씻어내는 ‘프리워싱’을 통해 1차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프리워싱은 세제나 표백제를 사용하기 전 가장 기본적인 과정인데요, 이 단계에서 곰팡이 얼룩이 어느 정도 없어지면 그만큼 표백제 사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Tip: 프리워싱 시에는 물로 부드럽게 문질러 곰팡이를 최대한 씻어내고, 너무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고농도 표백제 사용 시 온도와 시간 컨트롤하기

곰팡이 얼룩을 제거할 때 많이 사용하는 산소계 표백제는 효과가 좋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옷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표백제는 보통 40~60도 정도의 온도에서 효과가 극대화되는데, 이 온도를 가정에서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담가두면 오히려 옷감 손상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Tip: 표백제를 사용할 때는 옷감이 흰색 면이나 폴리에스터인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한 번에 1시간 이상 담가두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클로락스(Chlorox) 표백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클로락스와 같은 표백제를 사용할 때는 사용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면 효과가 클 것 같지만, 과다 사용은 오히려 옷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미리 표백제를 많이 사용하기보다는 조금씩 사용하며 효과를 관찰하고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가정에서는 표백제와 약간의 식초를 섞어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식초는 표백제의 효과를 더욱 강화시키는데, 이때 한두 방울만 첨가해도 큰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사용 시에는 환기를 잘 시켜주어야 합니다.

4. 흰색 옷감에만 사용하세요!

표백제는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옷감의 종류에 따라 사용이 제한됩니다. 흰색 면, 린넨, 폴리에스터 옷감에만 사용 가능하며, 나일론이나 컬러가 있는 옷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일론 소재는 표백제를 사용하면 변색이나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Tip: 흰색 옷을 세탁할 때는 소량의 표백제로 시작하고, 필요에 따라 사용량을 조절해보세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작은 부분에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세탁 후에는 깨끗한 헹굼이 필수

표백제 사용 후에는 세제 잔여물과 표백제의 성분을 깨끗이 헹궈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찬물로 헹구어 표백제를 완전히 제거하고, 그 후 세탁기를 이용해 한 번 더 헹궈주세요. 이렇게 하면 옷에 남은 표백제의 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어 옷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Tip: 헹굼 과정에서 찬물을 사용하면 옷감의 변형을 방지할 수 있으며, 한 번 헹군 후에도 표백제 냄새가 남아 있다면 헹굼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